주택담보대출 상환방식(원리금균등상환, 원금균등상환) 어느 것이 유리할까?
주택담보대출(일명 주담대) 상환방식에는 대표적으로 2가지가 있다.
원리금균등상환, 원금균등상환이다. 예전에는 원금을 거치하면서(안갚으면서) 이자만 납부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작년인지 재작년인지부터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거치는 최대 1년만 가능하다.
따라서 반드시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데, 어떤 것이 나에게 유리한지 생각해봐야한다.
물론, 그 전에 따져봐야 할 것은 대출원리금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이다. 두가지의 차이는 그리 크지는 않으므로...
네이버에서 '원리금균등상환 계산기'라고 검색하면 이렇게 계산기가 나온다.
집을 계약하기 전 대략적인 대출금액을 넣고, 기간, 예상이자율을 넣어 계산하기를 눌러보면 대충 한달에
얼마를 내야하는지 나온다. 당연히 이정도는 계산해보고 집을 계약해야한다.
어느정도 계산이 되었다면, 상환방식에 대해 고민해봐야한다. 원리금균등으로 할지, 원금균등으로 할지를...
일반 은행에서 받는 주담대나 디딤돌대출이나 마찬가지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먼저, 차이점을 보자! 매월 내야 할 돈 A = 원금(B)+이자(C) 이다.
원리금균등상환은 A가 일정한 방식이고, 원금균등상환은 B가 일정한 방식이다.
이 표는 2억을 30년납으로 3%의 이율로 원리금균등상환을 했을 때 월별 상환금이다.
보시다시피 월상환금(붉은색)이 매월 동일하다.
30년동안 매월 같은 금액(A) 84만원을 내야하는 것이다.
이 표는 같은 조건을 원금균등상환으로 빌렸을 때 월별 상환금이다.
보시다시피 납입원금(B)이 동일하고, 월 상환금(붉은색)은 매월 조금씩 줄어든다.
매월 같은 금액(55만원)의 원금을 상환하면 매월 대출잔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대출이자가 매월 조금씩
줄어든다. 따라서 월 상환금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든다.
30년간 총 부담해야하는 이자금액을 살펴보면
원리금균등상환의 경우 위와 같이 약1억원
원금균등상환의 경우 위와 같이 약9천만원이다. 약10%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초기 부담이 좀 큰 대신 시간이 지날수록 월 납부액이 줄어들고 총 이자부담이 적은 원금균등상환
계속 같은 금액을 내야하지만 초기부담이 적고 총 이자부담은 조금더 큰 원리금균등상환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각자 본인의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율과 이율의 방식(변동, 고정)이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