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비3편:크라비 라일레이비치(railay beach) 가기~
크라비 시리즈를 시작했었다는 것을 한동안 잊고 있었다...블로그에 흥미가 떨어져가고 있는터라....ㅡㅡ;;
생각난김에 다시 시작한다. 이번편은 라일레이비치 가기편이다
크라비 가는 사람들이 꼭 가는 곳들 중 한 곳이 바로 라일레이비치이다. 가보고나니 이유가 분명하다.
1. 저렴하다(1인당 왕복 2백밧이니 약6200원)
2.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3. 평화롭고 이쁘다
뭐, 사실 흔한 뷰이기는하다. 하지만 저렴하게 내가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이뻐보이는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쁜 것도 사실이다. 사진에 담아오지 않았지만
왠만한 섬투어들보다 이쁜 곳들이 많다. 모래도 엄청 곱다.
크라비의 대표적인 배인 롱테일보트(long tail boat, 긴꼬리배...)를 타고가기는하지만 사진에 보다시피
섬은 아니다. 다만 육로로 가려면 중간에 산이 가로막고 있어서 엄청나게 돌아가야 된단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배를 타고 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봐도 된다.
1번은 지난편에 소개했던 우리 숙소, 아오낭 클리프 비치 리조트다. 4번은 나중에 설명할 마사지샵
2번이 바로 롱테일보트 매표소다. 3번은 나중에 설명할 씨푸드골목
1번 우리 숙소에서 2번 매표소까지 걸어서 5분~10분이면 충분하다. 가깝다.
그냥 삼거리가 나올때까지 걸어내려가면 되므로 헤맬일도 없다.
이렇게 생긴 매표소다. 라일레이비치 간다그러면 몇명이냐고 물어보고
인당2백밧을 계산해서 내면 된다. 그럼 8명 될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바로 앞에 의자가
있으므로 앉아있으면 된다. 8명은 금방 찬다. 한10분 기다렸나보다.
여기 말고도 매표소가 있는 것 같고, 투어사 통해 예약한 사람들도 이 배를 이용하는것 같다.
의자에는 4명 있었는데도 어떤 남자가 따라오라고 하더니 차에 태워서 부둣가로 간다.
부둣가에 이미 4명이 기다리고 있다. 그럼 배를 타고 한30분 간다.
근데 내려주는 곳은 별로 볼 것이 없는 것 같다. 내려주는 곳은 서 라일레이비치다.
내리자마자 해변가에 건물들이 보일 것이다. 식당과 리조트들인데 가운데 리조트 식당처럼 보이는
곳으로가면 이정표가 있다. 그 사이를 관통해가면 반대쪽인 동라일레이비치가 나온다.
정확치는 않지만 대충 이런 구조인듯하다. 사진이 너무 엉망이라 죄송.....ㅡㅡ;;;;
관통해가는데는 걸어서 5~10분정도 걸린다. 관통해가면 이제 꽤 괜찮은 풍경들이 나온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에서 일광욕, 수영도 즐길 수 있고
양쪽으로는 이렇게 암벽등반도 즐길 수 있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우리는 땀흘리는걸 별로 안좋아하므로 패스해서 가격은 잘 모르겠다.
이런 신기한 돌덩어리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는 굉장히 빨리 질리는 스타일이라 한2시간 놀고 구경하다 와서 그곳에서 돈을 하나도 안썼다.
식당도 꽤 있고 즐길거리들도 좀 있는 것 같아서 머물면서 즐겨도 될 것 같다.
크라비 여행을 준비하며 알아봤을 때, 라일레이비치에 숙소를 2박정도 잡는 사람도 좀 있었다.
개인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일이지만
우리에겐 짧게 섬투어하는 기분으로 아주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오기에 매우
훌륭했던 포인트였다. 이정도면 강력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