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인코리아

요즘은 정말 인터넷으로 안파는 물건이 없다. 인터넷으로 에어컨을 구매하고 후기들을 보다가

인터넷으로 에어컨을 사면 설치비가 많이 나온다는 후기를 보고 조금이라도 설치비를 줄여보려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를 검색해보니 어김없이 나온다ㅋㅋㅋㅋ

가격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000짜리가 3만원정도 한다.

이렇게 밑판은 조립이 되고 옆에 세우는 기둥(1자 2개, 대각선 2개)과 위쪽 수평 1개

베란다에 고정하는 밴드(링2, 기억자2), 기타 볼트, 너트 등이 들어있다.

코너에 볼트, 너트를 조여야하기에 이런 공구가 있으면 편리하다.

조립하기 전 가장 중요한 사이즈를 다시 점검해본다.

에어컨에 따라 실외기 사이즈가 다르므로 구매하기 전 판매자에게 구매할 에어컨을 알려주고

사이즈를 문의해본 후에 사는 것이 좋다. 우리건 멀티형이라 1000짜리로....

조립할게 몇개 안되기 때문에 간단하다. 굳이 설명서를 안봐도 대충대충....

조심할 점은 보시다시피 모서리가 상당히 날카롭다.

일반인들이 만질일이 별로 없는 제품이라 그런지, 저렴하게 판매하느라 그런지 마감처리가 별로 좋지 않다.

별로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사실 대형사고의 우려가 크다. 베란다에 걸고나서는 만질일이 없고

이사할 때는 이삿짐 아저씨들이 옮겨주니 괜찮지만, 조립해놓고 설치를 기다리는 동안은 정말정말

조심해야한다. 살짝 긁혀도 찢어질 정도로 날카롭다. 특히 아이들 키우는 집은 왠만하면 그냥 설치기사님께

구매하길 권한다.

아니, 엊그제 에어컨을 설치하고보니 사실 이건 살 필요가 없다 ㅡㅡ;;;;;;;;;;;

이거 없으면 설치비가 15만원, 있으면 13만원이랜다. 이거 3만원 주고 샀는데......ㅡ,.ㅡ;;;;;;

분명 에어컨 사기전에 설치비 표에는 사는게 낫다는 결론이었었는데 막상 설치기사님이 와서

하는 소리가 그렇다.....

위험감수하고, 조립하느라 30분 낑낑대고.....괜히 샀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