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비 자유여행 8편은 에메랄드풀, 핫스트림온천, 호랑이 사원편이다.

 

태국 크라비(끄라비)를 가는 분들이 반드시 가는 곳 2군데를 꼽으라면

 

하나가 섬투어, 둘이 에메랄드풀이 아닐까 싶다.

 

물론 에메랄드풀(+블루풀)은 보통 3가지를 묶어서 판매한다.

 

에메랄드풀+핫스트림+호랑이사원 3가지를 묶어서 인터넷 여행사이트들이 1200~1300밧정도에 판매한다.

 

에메랄드풀과 블루풀은 같은 곳에 있는 호수같은 것인데 사람들이 물놀이 하는 것은 에메랄드풀이고

 

블루풀은 그보다 좀 더 깊숙이 있는 보기만 할 수 있는 좀더 은은한 빛갈의 호수이다.

 

핫스트림은 계곡같은 곳인데 뜨거운, 따뜻한 물이 흘러서 온천같은 곳이다.

 

핫스트림이라고도 핫스프링이라고도 한다. 실제 방문해봐도 hot stream, hot spring 둘다 써있다.

 

예약은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여행사이트에서 해도 되고, 현지에서 해도 되는데

 

무조건 현지에서 하시길 추천한다. 이유는 당연히 가격이다.

여행을 좀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의 모든 여행상품은 어차피 상품진행하는 곳들이

 

정해져있다. 길거리에 있는 A여행사에서 예약하던, B여행사에서 예약하던,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하던 실제 현지에서 상품을 진행하는 곳은 따로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약하는 곳을 달리한다고

 

상품의 퀄리티를 알 수는 없다. 결국 우리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가격뿐이다.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보통 1인당 1200~1300밧이다.

 

위 우리가 예약한 가격은 1300밧이다. 2명의 가격이다.

 

인터넷가격을 보고 갔으므로 2명이 대충 2400밧정도 된다는걸 알고 갔고

 

첫번째 방문한 길거리 여행사에서 2명에 2천밧을 불렀다. 가려고하니 1500밧을 제시했고

 

다른 곳에 갔더니 1800 -> 1500밧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3번째 간 곳에서 혹시나 하고 1300밧을 불러봤더니 ㅇㅋ라기에 그곳에서 했다.

 

아, 우리는 호랑이사원은 안갔다. 그런 곳들은 별 흥미가 없어서 빼달라하고 흥정을 했다.

 

오전8시반 호텔로 픽업을 오고, 에메랄드풀과 핫스트림을 들르고 숙소근처오니 오후1시쯤이었다.

 

오는길에 보트누들에서 점심을 먹었다.

뭐, 내부설명은 별로 필요없을 듯하다. 어차피 여행사와 같이 가기 때문에(물론 가이드가 같이

 

따라다니는 그런 투어는 아니고 운전기사가 놀다가 몇시까지 여기 다시 모여라 얘기해주는 정도)

 

또한, 너무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많이들 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된다.

듣던데로, 인터넷에서 보던 사진대로 물 색이 참 특이하고 이쁘다.

 

산속에 있는 호수라고 하기엔 정말 신기한 색이다.

 

물 온도도 적당해서 물놀이하기 정말 좋다. 아쿠아슈즈, 물안경정도는 준비해가는게 좋다.

 

산속에 있는 곳이라그런지 시설은 그다지 좋지 않다.

 

짐을 보관할 곳도, 샤워를 할 곳도 마땅치 않다. 그냥 저렇게 나무에, 땅바닥에 짐을

 

둬야 한다. 사람들이 많아서 누가 함부러 남의 짐에 손을 대지는 않겠지만

 

여행지에서는 늘 조심해야하므로 귀중품은 안가져가는 편이 안전할 듯 하다.

 

자, 가장 중요한 정보!! 우리나라 인터넷에 정말 크라비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이다.

에메랄드풀에 대해서는 사실 호불호가 좀 갈린다. 이쁘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먼거리에 비해 그닥 감흥이 없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 하지만 블루풀만큼은 실망한 사람은

 

못본것 같다. 너무너무 신비로운 색과 분위기가 경건한 기분이 들게 한다고 하기에

 

우리도 내심기대했으나............ㅡ,.ㅡ

 

블루풀은 5월~10월까지 볼수가 없다....저기까지 갔어도 구경조차 할 수 없다!!!!

 

내 서칭 노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겠지만 난 이 중요한 정보를 모르고 갔다.....

이곳이 핫스트림(핫스프링) 이다. 뭐, 요즘은 어디가나 중국인들이 없는 곳이 없다.

 

그냥 이젠 익숙하다.

 

보시다시피 공간이 좁아서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우린 별 임펙트를 받지 못하고 그냥 발만 살짝 담궈보고 말았다.

 

시냇가 같은 곳에 따뜻한 물이 나온다는게 그냥 신기했을 뿐

 

여유롭게 즐길 분위기도, 물이 아주 맑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냥 가본데 의의를 두기로 했다.

 

다음편은 아주 마음에 들었던 다이버스인 스테이크 하우스를 소개한다~!

이번 편은 태국 크라비 아오낭비치 인근에 있는 매우 저렴한 맛집 '보트누들'이다~!

 

뭐, 동네 자체가 관광객들을 위한 동네고 큰일 한복판에 있으니 현지인들의 식당이라고까지는

 

말 못하겠지만 현지인들이 이용할 정도로 저렴하다.

 

보시다시피 언제나 진리인 팟타이는 60밧이다. 현재 환율 33원이니 2천원이 채 안된다.

 

크라비에서 많이들 먹는 게살볶음밥이 80밧. 2500원 ㅋㅋㅋㅋㅋㅋ

 

5천원이면 둘이 배부르게 밥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유일하게 이곳만 3번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많지 않은 인터넷 상 태국 크라비에 대한 정보 중 아주 괜찮았던 곳인 것 같다.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점이 아니라 그런지 아주 깔끔하고 세련되거나 매우 친절하거나 하지 않다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자리에 앉아도 인사한마디 없다ㅋㅋㅋㅋㅋㅋㅋ

 

위치를 보자

크라비 시리즈를 보신 분이면 많이 보셨을 아오낭비치 지도이다. 1번이 우리 숙소다.

 

밑으로 내려오면 바닷가쪽인데 보트누들은 그 반대인 윗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이렇게 우리 숙소를 기준으로 위로 살짝만 올라가면 된다.

 

지도에 나오듯이 걸어서 6분거리. 5백미터이니 걸음이 좀 빠르다면 금방이다.

 

이렇게 가깝고 저렴하면서 심지어 맛있기까지하니 친절하지 않다면 어떠하랴

 

아, 그리고 친절하지 않다고 불친절하다는 뜻은 아니다. 그냥 성격이 쉬크하다고 표현해두자

 

이렇게 생겼다. 큰길가에 있으니 지나가다가 쉽게 눈에 보인다. 절대로 헤맬일이 없다.

 

밖에서 먹기 때문에 그닥 시원하지 않을수도 있으나 내 기억에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실내에서 먹을지언정 문을 열어놓고 있고 에어컨 틀어놓는 음식점 못본듯하다.

 

또한, 크라비 날씨는 그늘에 있으면 그럭저럭 괜찮을 정도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우리가 먹었던 팟타이와 게살볶음밥이다.

 

너무 저렴한 가격에 욕심이 나서 치킨너갯까지 시켰다.

 

시원한 맥주와 땡모반은 당연히 함께해야 할 메뉴!!

 

왼쪽에 보이는 수박은 서비스다. 2개씩 먹으라고 4개를 주셨나보다.

 

친절하지 않다고 했지만 표정이 웃지 않을뿐 이렇게 디저트까지 챙겨주는 아주 괜찬은 곳이다~!

 

태국 크라비 자유여행 시리즈를 연재하다 블로그에 흥미를 잃고 한동안 중단했다

 

흥미를 다시 찾은 정도는 아니나 그냥 문득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6편을 이어간다.

 

지난편 크라비시티 야시장(나이트마켓)http://no1inkorea.tistory.com/42 에 이어

 

이번편은 씨푸드 레스토랑이다. 사실 크라비 씨푸드 레스토랑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뿌담(poo dam)이라는 씨푸드 레스토랑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다

 

뿌담은 나이트마켓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걸어서 10~15분거리) 나이트마켓을 갈 때 한번쯤 가서

 

게살볶음밥 같은 메뉴들을 시켜먹기에는 나쁘지 않을 수 있으나

 

내가 씨푸드 레스토랑을 생각할 때 생각나는건 게, 랍스타, 가리비 등등을 바베큐 해먹는 것인데

 

이런것을 먹기에는 매우매우 별로다. 엄~~~~청 비싸다! 간단한 단품요리 드실 분들을 위해 위치는 소개한다.

전편을 참고하시면 어차피 툭툭이를 타고 나이트마켓까지는 오실 것이고, 위 그림 아랫쪽에 나이트마켓에서

 

강가쪽으로 나와서 길을 따라 올라오다보면 아래 그림과 같은 동상이 보인다.

동상 맞은편 길건너를 보면 씨푸드레스토랑들이 몇개 있다. 이 인근에서 꽤나 유명한 거리인지

 

가게마다 사람들이 북적북적한다. 그 중에 아래 그림과 같은 간판이 보일것이다.

유명한 곳이라길래 우리도 들어가서 몇가지 해산물들 견적을 봤지만 엄청 비싼 가격에 깜짝 놀라서

 

나와버렸다. 우리는 크라비는 처음이지만 태국여행을 많이 해본터라 태국물가에 익숙한데

 

이곳은 태국 물가가 아닌듯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게 몇마리 골랐더니 3천밧(?) 정도 달라고 했었던 것 같다.

 

그치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나이트마켓과 가깝기 때문에 오는김에 유명한 곳 와보고 싶으시면

 

그냥 게살볶음밥 같은 간단한 메뉴정도 맛보고 가시는건 괜찮을 듯 하다.

 

뿌담 대신에 가볼만한 씨푸드레스토랑은 바로 우리 숙소인 아오낭비치 근처에 있다.

 

익숙하실만한 밑의 지도를 보자.

 

1번이 우리의 숙소 아오낭 클리프 비치 리조트, 2번이 라일레이비치 갈 때 이용했던 롱테일보트 매표소다.

 

3번이 바로 우리가 이용했던 씨푸드 골목이다.

 

2번에서 3번까지는 걸어서 10~15분 거리이다. 바닷가를 구경하면서 가도 되고, 거리에 여러 상점들과

 

트랜스 언니들이 사진촬영 알바를 하고 있으므로 구경하면서 가면 금방 간다.

 

쭉 걸어가다보면 길이 살짝 꺾이는 위치(바다쪽)에 작은 골목이 보인다.

이렇게 입구부터 큰 씨푸드레스토랑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서부터 골목 안쪽으로 씨푸드 음식점들이 쭉~있다. 아주 많지는 않고 대충 10개 안쪽인듯하다.

 

이 골목의 장점은 세트메뉴를 만들어서 가격과 함께 진열해놓아 그냥 쑥 지나가면서 가격들을 볼 수 있다.

 

아래 그림은 우리가 방문했던 곳이다.

역시 이곳도 바구니에 세트메뉴를 만들어서 가격과 함께 진열해놓았다. 같은 골목인만큼

 

가격대는 대부분 비슷하다. 그냥 취향과 예산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2명이서 2~3천 밧이면 대충 큰 새우 몇마리, 게 한두마리와 생선정도 먹을 수 있다.

 

우리도 3천밧정도 메뉴를 먹었던듯한데 적당히 배부르게 먹었다.

저렇게 잘생기고 분위기 있는 서양아자씨가 사장님이시다~

 

우리가 살짝 망설이는 듯하자 조개들을 잔뜩 바구니에 덤으로 얹어주시고, 환하게 웃으면서 ok? 하신다~ㅋㅋㅋ

 

쿨하게 잔뜩 얹어주시기에 우리도 환하게 웃으며 ok를 외쳤다!! 쿨거래 성사!!

 

우리는 스테이크집을 두번이나 갔기 때문에 씨푸드는 한번만 갔지만

 

여기정도의 가격이면 여러번 올만하다~즐길건 즐기되 눈탱이는 맞지 마세요~~ㅋㅋㅋㅋ

이번편은 크라비 여행객들이 꼭 방문하는 크라비 야시장에 대한 이야기이다.

 

끄라비를 가면 보통 아오낭비치, 끄라비시티 중 한 곳에 머문다.

 

우리는 아오낭비치에만 머물고 시티에는 야시장구경과 뿌담(먹지는 않음)만 가봐서 잘 모르지만

 

해변가인 아오낭비치보다 물가가 약간 저렴하고, 대형마트가 있다고만 알고 있다.

 

그 외에 특별한 무언가가 없기에 우린 시티에 머물 필요성은 전혀 못느꼈다.

 

아오낭에서 시티까지는 썽태우로 약30분정도 거리이다.

크라비시티의 야시장은 매주 금,토,일요일에 열리는 시장으로 분위기는 대충 동남아의

 

야시장들과 다를바가 없다. 규모가 살짝 큰 정도? 그냥 포장마차에서 흔히 파는 음식들을 많이 팔고

 

이것저것 수제 기념품들이 많은거 정도 외에 그닥 특별한 점은 모르겠다.

 

우리는 동남아 야시장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별 매력은 못느꼈으나 한번도 못보신 분들은

 

한번쯤 구경해봐도 괜찮을듯하다. 왜냐하면 역시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기 때문

 

방법은 3가지이다.

 

여행사를 통해 가는 방법 : 1인당 2백밧(왕복) 출.도착시간 정해져있음

 

썽태우를 이용하는 방법 : 가는거 50밧, 오는거 60밧. 아무때나 출발

 

택시대절 : 가격은 잘 생각안나지만 대절이므로 당연히 원하는 시간에 가능. 어렴풋이 상당히

 

비쌌던 기억이 있다. 7~800밧정도?

대충 이런 분위기다.

 

가는 방법 중 여행사나 택시는 길에 널려있으므로 우리가 이용했던 저렴하게 썽태우로

 

다녀오는 방법만 소개하면 되겠다.

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사진이다.

 

오른쪽 빨간 박스가 우리 숙소인 아오낭 클리프 비치 리조트

 

쭉 걸어내려오면 롱테일보트 매표소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걸어서 10분거리

 

'여기'라고 표시된 곳에서 썽태우를 탄다.

 

저녁 6시쯤 이곳에 가면 흰색 썽태우들이 서있고 기사들이 '나이트마켓'을 외친다.

 

썽태우가 다 차면 출발하고 나이트마켓 바로 앞에서 내려준다. 내릴 때 인당 50밧을 내면된다.

 

돌아올 때는 내린 곳 맡은편에서 똑같은 광경이 펼쳐지고, 내릴 때 야간할증해서

 

인당 60밧을 내면 된다. 역시 정해진 시간 없이 다 차면 출발한다.

 

사람이 워낙 많으므로 금방금방 차서 별로 안기다려도 된다.

 

크라비 씨푸드뷔페를 검색하다보면 아주 많이 나오는 곳이 '뿌담'이라는 곳인데

 

야시장에서 가깝다. 걸어서 10분안에 갈 수 있는 거리다.

 

다음편에는 뿌담을 비롯한 씨푸드뷔페를 소개할까한다. 참고로, 뿌담은 절대 비추다 ㅡㅡ;;;

태국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는 마사지이다.

 

바다가 아름다운 곳, 음식이 맛있는 곳은 넘쳐나지만 태국만큼 고퀄리티의 마사지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곳은 태국과 필리핀밖에 없다.

 

하지만, 필리핀은 2% 부족하고, 최근 많이 뜬 베트남은 아주 많이 부족하다.

 

제작년 가본 호이안, 다낭에서도 수많은 마사지샵을 가봤지만 가격도 퀄리티도 만족한 곳이

 

정말 단 한군데도 없었다. 하지만, 크라비는 역시 태국답게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크라비는 아직 관련정보가 별로 없듯이 마사지샵도 별로 정보가 없다.

인터넷으로 크라비 정보를 찾다보면 나오는 마사지샵이라고는

 

아타락과 렛츠릴렉스 정도다. 아타락은 크라비에만 있는 곳이고, 렛츠릴렉스는 태국 유명 관광지들에

 

퍼져있는 체인점이다. 렛츠릴렉스부터 보자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매우 비싸다.

 

태국 마사지 가격이 아니다. 우리나라 물가다.

렛츠릴렉스 가격표다. 타이마사지가 600밧! 우리돈으로 2만원 정도이다.

 

우리나라가 요즘 3만원짜리 마사지샵이 많은걸 생각하면.....

 

내가 좋아하는 아로마 마사지는 1200밧....4만원돈....

 

아타락 마사지를 보자.

우리 숙소에서는 정말 가깝다. 길만 건너면 바로니 1분도 안걸린다.

 

크라비 마사지샵 중 가장 유명하므로 검증차 한번 가봤다. 유명한 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지라

 

별로 안좋아하지만 가격이 그리 많이 비싸지는 않아서 가봤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타이마사지가

 

400밧(?)정도 하지 않았나싶다. 일반 마사지샵보다 1.5배의 가격이기는하다.

 

지하에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깔끔하기는하다. 웰컴티도 주고, 대기석에서 세숫대야 갖다가

 

발도 닦아주고, 은은하게 좋은 향기도 나고, 다과도 주고....

 

인테리어한지가 얼마 안된건지 시설이 깔끔하니 좋긴하다. 딱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분위기.

 

일반 로컬 마사지샵과 렛츠릴렉스의 중간정도인듯하다. 뭐, 가격도 그러니까

 

근데 막상 마사지 받는 곳이 좀 좁다. 우리가 타이를 받아서인지 모르겠으나 단독방이 아닌

 

커튼쳐놓은 곳이다. 전체적으로 공간이 넓지 않아서 어쩔 수 없는 구조다.

 

마사지야 물론 마사지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린 둘다 그럭저럭 만족하긴했다.

 

하지만, 진정한 고수들은 이런 유명한 곳보다 로컬 허름한 샵에 있다는걸 알기에 아타락은 한번으로

 

끝내고, 로컬샵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이틀째 간 3번째 마사지샵에서 제대로 걸렸다~!!

 

위 그림에서 3번이다. 여기도 우리 숙소에서 3분내 거리다. 길도 안건너고 매우 가깝다.

이 곳이다~! 규모가 제법 큰편이어서 고수가 있을까 싶어 안가려다가 속는샘치고 한번 가봤다.

 

오.............매우 매우 만족이다~!

 

가격도 역시 로컬가격이다. 역시 정확한 기억은 아니나, 풋200, 타이250, 아로마300밧으로 기억된다.

 

타이가 200밧인 곳들도 많으니 사실 최저가는 아니다. 하지만, 마사지에 너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후에는 오로지 이곳만 갔다.

 

마사지사가 2~30명이나 되어 순번대로 돌아가지만 마사지사가 마음에 든다면 이름을 기억해뒀다가

 

지명을 할수도 있다.  난 2명에게 돌아가며 받았다. 첫번째 마사지사도 괜찮았고 두번째도 매우 만족스러워서

 

두명을 다 기억해뒀다가 두명중 한명에게 받았다.

 

한명만 기억하면 혹시 그분이 다른 손님을 하고 있을 경우 낭패이므로 두명정도는 기억하는게 좋다.

 

정말 강추인 마사지샵이다~!

1번 우리 숙소에서 2번 라일레이비치 롱테일보트 매표소까지 내려가는 시간은 걸어서 약10분정도 거리이다.

 

내려가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저 짧은 거리 내에도 수십곳의 마사지샵들이 있다.

 

작은 골목들 안에도 있으므로 대충봐도 30개 이상은 될것이다.

 

어차피 마사지는 개인취향이므로 이 수많은 마사지샵들을 탐방해보며

 

숨은 고수들을 찾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다음편은 크라비시티에서 주말에 열리는 야시장편이다~!

크라비 시리즈를 시작했었다는 것을 한동안 잊고 있었다...블로그에 흥미가 떨어져가고 있는터라....ㅡㅡ;;

 

생각난김에 다시 시작한다. 이번편은 라일레이비치 가기편이다

 

크라비 가는 사람들이 꼭 가는 곳들 중 한 곳이 바로 라일레이비치이다. 가보고나니 이유가 분명하다.

 

1. 저렴하다(1인당 왕복 2백밧이니 약6200원)

 

2.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3. 평화롭고 이쁘다

뭐, 사실 흔한 뷰이기는하다. 하지만 저렴하게 내가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이뻐보이는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쁜 것도 사실이다. 사진에 담아오지 않았지만

 

왠만한 섬투어들보다 이쁜 곳들이 많다. 모래도 엄청 곱다.

크라비의 대표적인 배인 롱테일보트(long tail boat, 긴꼬리배...)를 타고가기는하지만 사진에 보다시피

 

섬은 아니다. 다만 육로로 가려면 중간에 산이 가로막고 있어서 엄청나게 돌아가야 된단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배를 타고 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봐도 된다.

1번은 지난편에 소개했던 우리 숙소, 아오낭 클리프 비치 리조트다. 4번은 나중에 설명할 마사지샵

 

2번이 바로 롱테일보트 매표소다. 3번은 나중에 설명할 씨푸드골목

 

1번 우리 숙소에서 2번 매표소까지 걸어서 5분~10분이면 충분하다. 가깝다.

 

그냥 삼거리가 나올때까지 걸어내려가면 되므로 헤맬일도 없다.

이렇게 생긴 매표소다. 라일레이비치 간다그러면 몇명이냐고 물어보고

 

인당2백밧을 계산해서 내면 된다. 그럼 8명 될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바로 앞에 의자가

 

있으므로 앉아있으면 된다. 8명은 금방 찬다. 한10분 기다렸나보다.

 

여기 말고도 매표소가 있는 것 같고, 투어사 통해 예약한 사람들도 이 배를 이용하는것 같다.

 

의자에는 4명 있었는데도 어떤 남자가 따라오라고 하더니 차에 태워서 부둣가로 간다.

 

부둣가에 이미 4명이 기다리고 있다. 그럼 배를 타고 한30분 간다.

 

근데 내려주는 곳은 별로 볼 것이 없는 것 같다. 내려주는 곳은 서 라일레이비치다.

 

내리자마자 해변가에 건물들이 보일 것이다. 식당과 리조트들인데 가운데 리조트 식당처럼 보이는

 

곳으로가면 이정표가 있다. 그 사이를 관통해가면 반대쪽인 동라일레이비치가 나온다.

정확치는 않지만 대충 이런 구조인듯하다. 사진이 너무 엉망이라 죄송.....ㅡㅡ;;;;

 

관통해가는데는 걸어서 5~10분정도 걸린다. 관통해가면 이제 꽤 괜찮은 풍경들이 나온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에서 일광욕, 수영도 즐길 수 있고

양쪽으로는 이렇게 암벽등반도 즐길 수 있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우리는 땀흘리는걸 별로 안좋아하므로 패스해서 가격은 잘 모르겠다.

이런 신기한 돌덩어리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는 굉장히 빨리 질리는 스타일이라 한2시간 놀고 구경하다 와서 그곳에서 돈을 하나도 안썼다.

 

식당도 꽤 있고 즐길거리들도 좀 있는 것 같아서 머물면서 즐겨도 될 것 같다.

 

크라비 여행을 준비하며 알아봤을 때, 라일레이비치에 숙소를 2박정도 잡는 사람도 좀 있었다.

 

개인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일이지만

 

우리에겐 짧게 섬투어하는 기분으로 아주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오기에 매우

 

훌륭했던 포인트였다. 이정도면 강력추천이다~!

 

지난편에서 태국의 휴양지 크라비(끄라비) 비행기표 예약하기를 소개해드렸다.


http://no1inkorea.tistory.com/23


이번편에서는 우리가 묵었던 숙소 아오낭 클리프비치리조트와 인근지역을 대충 보려한다.


끄라비(크라비)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가 아오낭(Aonang)비치이다. 여러 비치들 중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머무는 비치이다. 파타야의 파타야비치, 부산의 해운대라고나 할까?

그림에 보이는 바다가 아오낭비치이고, 오른쪽 1번 표시한 곳이 우리 숙소인 아오낭 클리프비치 리조트이다.


1박의 약10만원 정도의 리조트인데 시설은 쏘쏘이지만 루프탑 수영장과 위치가 정말 완벽한 곳이다.


국민 로블카드(rovl)의 3가지 쿠폰 중 20만원 할인쿠폰을 사용하여 4박에 20만원에 끊었다.


1번 숙소를 시작으로 4번은 많이 갔던 마사지숍, 2번은 라일레이비치 가는 보트 티켓파는 곳


3번은 씨부드 골목이다. 1번에서 2번까지 내려가는데 걸어서 10분이면 족하다. 천천히 걸어도 15분?


내려가는 길에 수많은 음식점과 마사지샵, 투어샵, 기념품가게 등등 왠만한 것들이 다 있어서 이 부근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2번에서 3번을 가는 거리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관광객들의 대부분이 이 부근에


머물다 간다. 중간중간 크라비시티나 투어상품도 이용하면서....지도에 표시되지 못한 크라비시티 야시장이나


에메랄드풀, 스테이크 맛집 등등도 소개하겠다.

우리 숙소에서 보이는 경치이다. 꼭대기에 있는 바에서 찍은 사진이다.

루프탑 수영장이 일품이다. 난 루프탑 수영장을 좋아해서 이 숙소를 예약했다. 아, 위치도....


이 숙소를 선택한 2가지 이유이다. 루프탑 수영장과 훌륭한 위치!!

인생샷까지는 아니라도 매우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루프탑 수영장에 몸을 담근채 바라보는 아오낭 바다경치는


서울에서 갖고온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우리 방 발코니에 있던 욕조이다. 2인용이다. 비오는 날 밤에 빗소리 들으면 한번 사용했다

이 숙소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입구에서 숙소를 가는 길이 오르막(계단)이다. 크게 멀지는 않지만 더운 나라이기에


가능한 조금만 움직이고 싶다. 그럴 때 이 버기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무료이다. 


하지만, 우리는 번거롭기도하고 이걸 타야할만큼 멀다고 생각안했기에 한번도 타지는 않았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아 아는 사람들만 다녔다는 크라비(krabi)

 

2~3년 전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여 요즘은 많은 이들이 찾는 태국의 휴양지 중 하나이다.

 

방콕, 파타야, 푸켓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어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바다가 엄청 예쁘고

 

섬투어가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이런 풍경을 흔하게 볼 수 있을만큼 예쁜 곳이다.

 

어떻게 가는지 살펴보겠다.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1. 인천-경유지(방콕, 돈므앙,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등)-크라비를 한방에 끊는 방법

 

2. 1번과 같은 코스이지만 비행기를 따로따로 예약하는 방법

 

3. 직항편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1번과 2번의 차이점은 1번은 수화물을 인천에서 보내고 크라비 공항에서 찾으면 된다. 대신 정해진 시간대로

 

끊어야한다.

 

2번은 수화물을 인천에서 보내고 경유지에서 한번 찾았다가 다시 보내고 크라비에서 찾아야하는 불편이 있다.

 

하지만, 비행기 조합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좀 더 본인이 원하는 스케쥴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3번은 성수기에만 가능하다. 원래 크라비는 직항이 없는 여행지이지만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는 하나투어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빌려서 직항편을 운행한다. 대신 비싸다. 대충 1인당 100만원 정도. ㅡㅡ;;;

 

 

인천-크라비로 검색하면 이렇게 1번의 방법으로 검색이 된다. 대충 10시간정도면 적당하다.

 

인천-방콕이 6시간, 방콕-크라비가 1시간, 대기2~3시간정도 잡으면 말이다.

 

이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 중에서 출도착시간과 가격이 맘에 드는게 있으면 선택해도 좋다.

 

필자의 경우 제주항공+타이스마일을 이용했다. 개별로 예약했다.

 

제주항공 45만원+타이스마일10만원 2명해서 110만원정도. 급하게 진행하느라 그리 좋지 않은 조건이었다.

 

조회와 예약은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 또는 프라이스라인(www.priceline.com) 정도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국내사이트를 이용하면 안나오는 항공사들이 많지만 위 2 사이트는 전부 나온다. 특히, 태국 국내선의 경우

 

우리나라 사이트에서는 조회가 안된다. 따라서 2번의 조합이 불가능하다.

타이 스마일 기내식이다. 10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고 1시간20분의 짧은 비행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귀엽고 앙증맞은 기내식을 준다. 4~50만원씩 받고 6시간 거리를 비행하면서도 기내식을 안주는 우리나라 저가항공사들

 

반성좀해야한다.

 

방콕-크라비 운행하는 항공사중에 방콕에어도 있다. 서비스는 방콕에어가 더 좋은듯하다.

 

비슷한 가격으로 매우 저렴함에도 라운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의사항이 있다. 방콕에서 환승할 때는 반드시 2시간 이상을 확보해야 안전하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은 24시간 언제나 관광객이 넘쳐나기 때문에, 그리고 직원들이 그리 빠릿빠릿하게

 

일하지 않기 때문에 입국수속은 늘 오래걸린다. 그러므로 대기하기 싫다고 시간 빡빡하게 잡으면

 

비행기를 놓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최소 2시간정도는 확보하여 여유로운 여행하시길 바란다.

태국 여행시 매우 유용한 택시를 하나 소개한다. 방콕, 파타야, 돈므앙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옛날에 비해 그래도 택시들도 미터기를 많이 켜는 추세이기는하지만 여전히 여행객들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기 위한 노력은 남아있으므로 이런 업체를 하나쯤 알고 가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필자는 주로 수완나폼공항(방콕)-파타야 를 오갈때 이용하는데, 공항에 대기중인 택시를 이용하면

 

1500밧 정도로 약50%정도가 비싸다. 차도 더 후진경우가 많으면서....ㅡ,.ㅡ

 

예약은 영어가 자신있으면 전화를 해도 되고, 자신없으면 이메일로 하면 된다. 일단 홈피에 들어가보자.

 

사진에 링크를 걸었으므로 사진을 눌러도 되고, 밑에 주소를 눌러도 된다. 이런 촌스러운 홈페이지가 나온다.

http://www.pttaxiservice.com/

필자가 이 업체를 처음 접했던 7~8년 전 홈페이지 그대로다. 단 한번도 업그레이드 따위는 하지 않는다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차피 우리도 홈페이지 보고 이용하는건 아니니까....다만 아쉬운 점은 예약화면에서 에러가 잘 나는 건 좀 고치면 좋겠다.

 

일단 가격부터 보자. 윗 부분에 rate 를 클릭~!

얼마전까지만해도 수완나폼-파타야 1000밧, 파타야-수완나폼 900밧이었는데 어느샌가 100밧이 올랐다.

 

7~8년간 한번도 가격 올린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한번 인상됐나보다. 올릴 때도 됐다. 그래도 여전히 일반

 

택시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기사들도 아주 친절하고 차량 상태도 일반 택시보다 훨씬 좋다!

 

윗부분 메뉴 중 booking을 누르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그냥 칸 다 채우고 메일 보내면 된다.

 

이메일주소, 도착 날짜와 시간, 인원수, 목적지와 호텔명 정도만 신경써서 쓰면 되고 돌아오는 날짜는 중요치 않다.

 

이렇게 써서 보내주면 이메일로 회신이 온다. 보통 하루면 회신이 온다.

이런식으로 가격을 알려주고 컨펌해달라고 메일이 온다. 저 가격이 모든것(주유, 톨비)을 포함한 비용이다. 추가요금은

 

전혀 없다. 팁은 주고싶으면 주고 싫으면 안줘도 된다. 하지만 굿메너 코리안이 되기 위해 50밧~100밧 정도는 주자.

 

필자의 경우 중간에 휴게소에 잠시 들르자고해서 음료나 햄버거를 사주기도 한다. 우리는 메너있는 한국인이니까~ㅋㅋ

 

 

컨펌한다고 메일만 보내면 끝이다. 예약금같은것도 없다. 펑크내는 일도 없다. 그냥 편안하게 이용하면 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