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비 자유여행 8편은 에메랄드풀, 핫스트림온천, 호랑이 사원편이다.
태국 크라비(끄라비)를 가는 분들이 반드시 가는 곳 2군데를 꼽으라면
하나가 섬투어, 둘이 에메랄드풀이 아닐까 싶다.
물론 에메랄드풀(+블루풀)은 보통 3가지를 묶어서 판매한다.
에메랄드풀+핫스트림+호랑이사원 3가지를 묶어서 인터넷 여행사이트들이 1200~1300밧정도에 판매한다.
에메랄드풀과 블루풀은 같은 곳에 있는 호수같은 것인데 사람들이 물놀이 하는 것은 에메랄드풀이고
블루풀은 그보다 좀 더 깊숙이 있는 보기만 할 수 있는 좀더 은은한 빛갈의 호수이다.
핫스트림은 계곡같은 곳인데 뜨거운, 따뜻한 물이 흘러서 온천같은 곳이다.
핫스트림이라고도 핫스프링이라고도 한다. 실제 방문해봐도 hot stream, hot spring 둘다 써있다.
예약은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여행사이트에서 해도 되고, 현지에서 해도 되는데
무조건 현지에서 하시길 추천한다. 이유는 당연히 가격이다.
여행을 좀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의 모든 여행상품은 어차피 상품진행하는 곳들이
정해져있다. 길거리에 있는 A여행사에서 예약하던, B여행사에서 예약하던,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하던 실제 현지에서 상품을 진행하는 곳은 따로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약하는 곳을 달리한다고
상품의 퀄리티를 알 수는 없다. 결국 우리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가격뿐이다.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보통 1인당 1200~1300밧이다.
위 우리가 예약한 가격은 1300밧이다. 2명의 가격이다.
인터넷가격을 보고 갔으므로 2명이 대충 2400밧정도 된다는걸 알고 갔고
첫번째 방문한 길거리 여행사에서 2명에 2천밧을 불렀다. 가려고하니 1500밧을 제시했고
다른 곳에 갔더니 1800 -> 1500밧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3번째 간 곳에서 혹시나 하고 1300밧을 불러봤더니 ㅇㅋ라기에 그곳에서 했다.
아, 우리는 호랑이사원은 안갔다. 그런 곳들은 별 흥미가 없어서 빼달라하고 흥정을 했다.
오전8시반 호텔로 픽업을 오고, 에메랄드풀과 핫스트림을 들르고 숙소근처오니 오후1시쯤이었다.
오는길에 보트누들에서 점심을 먹었다.
뭐, 내부설명은 별로 필요없을 듯하다. 어차피 여행사와 같이 가기 때문에(물론 가이드가 같이
따라다니는 그런 투어는 아니고 운전기사가 놀다가 몇시까지 여기 다시 모여라 얘기해주는 정도)
또한, 너무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많이들 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된다.
듣던데로, 인터넷에서 보던 사진대로 물 색이 참 특이하고 이쁘다.
산속에 있는 호수라고 하기엔 정말 신기한 색이다.
물 온도도 적당해서 물놀이하기 정말 좋다. 아쿠아슈즈, 물안경정도는 준비해가는게 좋다.
산속에 있는 곳이라그런지 시설은 그다지 좋지 않다.
짐을 보관할 곳도, 샤워를 할 곳도 마땅치 않다. 그냥 저렇게 나무에, 땅바닥에 짐을
둬야 한다. 사람들이 많아서 누가 함부러 남의 짐에 손을 대지는 않겠지만
여행지에서는 늘 조심해야하므로 귀중품은 안가져가는 편이 안전할 듯 하다.
자, 가장 중요한 정보!! 우리나라 인터넷에 정말 크라비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이다.
에메랄드풀에 대해서는 사실 호불호가 좀 갈린다. 이쁘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먼거리에 비해 그닥 감흥이 없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 하지만 블루풀만큼은 실망한 사람은
못본것 같다. 너무너무 신비로운 색과 분위기가 경건한 기분이 들게 한다고 하기에
우리도 내심기대했으나............ㅡ,.ㅡ
블루풀은 5월~10월까지 볼수가 없다....저기까지 갔어도 구경조차 할 수 없다!!!!
내 서칭 노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겠지만 난 이 중요한 정보를 모르고 갔다.....
이곳이 핫스트림(핫스프링) 이다. 뭐, 요즘은 어디가나 중국인들이 없는 곳이 없다.
그냥 이젠 익숙하다.
보시다시피 공간이 좁아서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우린 별 임펙트를 받지 못하고 그냥 발만 살짝 담궈보고 말았다.
시냇가 같은 곳에 따뜻한 물이 나온다는게 그냥 신기했을 뿐
여유롭게 즐길 분위기도, 물이 아주 맑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냥 가본데 의의를 두기로 했다.
다음편은 아주 마음에 들었던 다이버스인 스테이크 하우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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