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추운날 종종 불고기, 특히 국물이 살짝 깔리는 옛날불고기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방문하는 옛날불고기집이 있다. 노원역에 있는 '교복동 옛날불고기' 이다. 노원역 문화의 거리에서

 

반대편으로 떨어져있어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소주한잔 하기 좋다.

 

노원역 9번 출구로 나가 첫번째 골목으로 쭉 들어오다가 5거리 같이 생긴 곳에서 오른쪽을 보면 보인다.

 

걸어서 3~4분정도 걸릴듯하다.

메뉴판에는 오불고기, 쭈불고기, 부대찌개 이것저것 좀 있지만, 늘 옛날 소불고기만 먹는다.

실내 분위기도 가격도 그닥 특별할 건 없다. 그냥 불고기 파는 곳이 흔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양이나 맛이 꽤 내입에 괜찮아서이다. 또한 시끄러운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조용하게

 

친구와 두런두런 얘기하며 한잔하기에 딱이다.

2인분만 시켜도 한판에 다 굽지 못해서 옆에 양푼이에 좀 남겨놓는다.

같이 나오는 야채도 신선하고 굳이 밥가지 따로 시키지 않아도 적당히 배가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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